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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계란 살모넬라균 주의보

2024-12-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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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주서 68명 감염

▶ 일부 코스코 계란도

캘리포니아산 양파와 당근 등의 이콜라이 대장균 오염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오이·계란 등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0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식품유통회사 선페드(SunFed Produce)가 미국에서 판매한 오이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지난달 27일부터 회사 측이 대량 리콜을 시작했다. CDC에 따르면 18개주에서 이 오이를 먹은 68명이 살모넬라균 감염 증세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1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해당 오이는 멕시코에서 재배된 것으로, ‘선페드 멕시코’라는 스티커가 부착돼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26일까지 일반 소매점과 식품회사에 판매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이 오이를 재배한 멕시코 농산물 회사 거래처인 다른 수입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유통 여부를 조사 중이다.

FDA에 따르면 또 최근 코스코에서 판매된 계란도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제기돼 공급업체인 핸섬브룩팜스 측이 지난달 27일부터 자발적인 리콜을 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2일부터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주의 25개 코스코 매장에서 ‘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목초 사육’이란 이름으로 판매된 24개 팩 계란이다. 이번 리콜 관련 발병 사례는 아직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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