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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가을이 스위치를 켜면
2024-11-22 (금)
김윤환/시인·CUNY교육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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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린다 주머니 속에 감췄던
어릴 적 소풍의 웃음소리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단풍잎은
형형색색 물감을 쏟아내고
떨어진 나뭇잎은
한 송이 꽃처럼 속삭이며
붉은 사랑의 편지를 읽는다
저녁노을도 발갛게 립스틱 칠하고
구름도 이불처럼 내려앉을 때
눈빛 나누던 연인들의 온도도
온돌처럼 달아오른다
가을이 스위치를 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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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시인·CUNY교육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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