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서 트럭 인도돌진 행인 3명 부상
2024-11-19 (화)
이지훈 기자
맨하탄 첼시에서 트럭이 인도변 공사현장으로 돌진하면서 행인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15분께 맨하탄 8애비뉴 인근 웨스트 29스트릿 선상에서 트럭이 인도변에 설치된 비계(건축현장 가시설물)와 충돌하면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1명은 부상이 심각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이 트럭 운전자가 주차돼 있던 트럭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비계와 충돌하며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난해 8월 뉴욕시빌딩국이 해당 건물주에 비계 설치 불안정을 원인으로 비계 철거명령을 내린 이력이 확인된 바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