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 23일 뉴저지 릿지필드고교 강당서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의 정혜선 원장과 염복리 전 천안시립무용단 상임 안무가가 23일 열리는 제12회 정기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일보 특별후원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이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뉴저지 릿지필드 고등학교 강당(555 Walnut St.)에서 제12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정혜선 원장은 13일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2011년 첫 시작한 정기공연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국 전통무용 관련 기관 중에서 10년 넘게 정기공연을 여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올해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특히 무용극 ‘시집가는 날’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가 많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단원 20여 명이 함께 펼치는 무용극을 위해 염복리 전 천안시립무용단 상임 안무가가 뉴욕을 찾아 특별 지도를 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연에는 한국 전통무용을 대표하는 부채춤을 비롯해 삼고무, 탈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단원은 총 42명으로 어린 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하다.
정 원장은 “매년 정기공연 때마다 수백 명의 관객이 찾을 정도로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국악을 배우는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들의 꿈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를 위해 내년 여름 한국에서 펼쳐지는 국악대회에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청소년들을 이끌고 참가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정기공연은 재외동포재단, 뉴욕한국문화원, 대한무용협회 경기도지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 201-294-5267, jhs0105@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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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