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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부동산

2024-11-14 (목) 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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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들썩거린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온 관심이 집중되고 그 결과로 인해서 전 세계가 난리가 났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경기가 들썩이고 이민자들의 걱정이 쌓인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은 부동산 칼럼인 만큼 부동산 얘기만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미국 경제의 기반은 부동산이다. 그리고 이렇게 부동산이 침체가 된다면 미국 경제는 당연히 침체가 된다. 최근 한 달 정도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섰다. 그리고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부동산 경기는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자가 0.5% 떨어지고 연달아서 11월에 다시 한번 0.25%가 떨어졌다. 그리고 다음 달인 12월에도 0.25%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인 이자율이 생각만큼 떨어지지가 않는다. 연방정부에서 주는 이자율은 떨어지는데 막상 우리에게 융자를 제공하는 은행에서 주는 이자율은 아주 살짝만 떨어지는 수준이다. 오히려 지난달에 비해서는 더 올라간 상황이다.


당분간 이자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트럼트로 대통령이 바뀌면 지금까지 해 온 경제 정책과는 아주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 나갈 것임은 분명하다. 시중에 돈이 더 돌게 해서 우선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 분명하기에 어쩌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자율이 떨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물가를 잡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우선 경기를 살리고, 좀 올라가 있는 물가에 적응을 하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되면 화폐 가치는 그만큼 떨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야 한다. 화폐 가치가 떨어진 만큼 부동산 가격도 상대적으로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기에 이러한 현상은 당연해진다.

그렇다면 부동산 구매를 생각하는 바이어들의 입장에서는 이자는 떨어질 줄 모르고 앞으로 경기는 불확실한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그런데 이자가 오르든 떨어지든 인플레이션을 잡아서 물가가 안정을 찾던지 아니면 물가가 올라가든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집 가격은 오른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면 이자가 떨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바이어들이 몰려서 집 가격은 당연히 올라간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이자가 올라도 결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그 수준에 맞춰서 집 가격도 올라가야 한다. 결국 이렇든 저렇든 간에 내년의 부동산 가격은 올해보다는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 추수 감사절이 다가오고 그렇게 되면 2024년도 마무리 단계가 된다. 그리고 이런 때 나의 상황에 맞는 정확한 플랜을 세우고 어쩌면 급등하기 전 부동산 시장을 공격해서 내가 원하는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떠한 상황이든 상관없이 나와 내 가족이 필요해서 구입하는 집은 필요할 때 구입하는 것이 가정 좋은 시기이다. 부동산을 투자목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내 가족의 행복을 안겨다줄 밑받침이 된다는 생각으로 집 매매를 진행한다면 지금이 항상 가장 좋은 시기이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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