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 새로운 메리어트 타임쉐어 리조트가 오픈한데 이어 조만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마우이 베이 빌라가 올해 오픈하는 등 하와이에서 타임쉐어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리조트 개발 협회 회장 겸 CEO인 제이슨 가멜은 2023년에 전국적으로 단 5개의 새로운 타임쉐어 리조트가 문을 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하와이의 타임쉐어 성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하와이 관광청 관광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 중이던 가멜은 하와이에는 마우이에 31개, 카우아이에 27개, 오아후에 23개, 빅 아일랜드에 17개, 몰로카이에 1개 등 총 99개의 타임쉐어 리조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닛 수가 약 1만4,000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하와이 타임쉐어에 대한 수요와 건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와이 주상경관광개발국(DBEDT) 의 2023년 방문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에 타임쉐어 유닛은 1만389개였던 2013년에 비해 34%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하와이의 새로운 타임쉐어 건설 일정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되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유닛 수는 증가일로에 있다.
현재 수는 DBEDT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231개 유닛이 있었던 것에 비해 14%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1만2,090개 타임쉐어 유닛에 비해 15.8% 증가했다.
메리엇 베케이션클럽 와이키키가 10월 4일 오픈했으며 이미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이상 비어있던 옛 나이키타운 건물을 개조한 메리엇 베케이션클럽의 오픈은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임쉐어 구매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타임쉐어 구매자가 최근 타임쉐어 구매자의 76%를 차지한 반면 모든 타임쉐어 소유자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임쉐어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36세인 반면, 일반적인 타임쉐어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타임쉐어 소유자들은 자신을 방문객이라기보다는 이해 관계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하와이에서 타임쉐어 점유율이 호텔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마우이 산불에서 더 빨리 회복된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DBEDT의 방문객 시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타임쉐어는 하와이 숙박 시설의 14.9%를 차지했고, 타임쉐어 방문객은 하와이 주 전체 방문객의 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3년 2분기 8.9%, 2019년 2분기 8.6%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하와이 타임쉐어는 마우이 산불 이후 회복에서 COVID 이후 여전히 회복 중인 국제 여행객까지 전반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요가 높아 마우이 마알레아 만 근처 해안가가 있는 27에이커 부지에 위치한 575 S. 키헤이로드의 마우이 베이 빌라 바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의 공사는 COVID-19로 인해 지연되었지만 ㅈ지난 6월에 공식적인 그랜드 오프닝을 가졌다.
올해 초 와이키키 중심부의 전 킹스 빌리지 부지에 있는 32층, 205유닛 타임쉐어 타워인 힐튼 클럽의 카 하쿠 건설이 재개되었다. HGV는 2019년에 킹스 빌리지를 철거하여 2021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새로운 타임쉐어 타워를 건설하고자 했지만 COVID-19와 그에 따른 관광 침체가 발생하여 3년 반 동안 중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