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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남북한 청년 토론회’

2024-10-24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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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복지센터, 비욘드바운더리와 내달 1일 공동으로…‘나는 누구인가’ 주제

워싱턴서 ‘남북한 청년 토론회’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내달 1일(금) 한국의 사단법인 ‘비욘드바운더리’와 함께 남북한 청년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진아 복지센터 이사장(사진)은 “비욘드바운더리와 11월 1일 오후 6시 복지센터(7700 Little River Turnpike, Suite 406)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남한, 북한, 그리고 한인 청년들이 참여하는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토론회는 탈북민, 한인 2세, 남한 청년들이 다양한 정체성의 충돌과 혼란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말했다.

복지센터의 김진아 이사장과 조지영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지부의 김유숙 회장과 함께 DC 소재 국무부 청사에서 줄리 터너 북한 인권대사의 주도로 열린 ‘탈북민들 미국내 정착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마침 이 때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인 비욘드바운더리에서 남북한 청년 대담에 대해 공동주최를 제의해 와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토론의 배경은 북한과 남한의 사회적 문화적 차이와 미국내 이민자의 정체성 문제는 개인의 자아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는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남한 사회에서 나는 여전히 이방인인가’ ‘탈북민 정체성은 어떻게 이해되고 수용되는가’ 등의 질문들은 다중적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주제는 ‘남북한과 미국 간 경계에서 정체성을 찾기’으로 이성주(조지메이슨대학교 박사과정) 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리스트로는 탈북민 대표 4명, 한국 대학생 5명, 한국계 미국인 청년들이 몇명 참가한다. 일반 청중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bit.ly/Join2024RoundTable로 하면 된다.
문의 (703)354-6345
hspark@kcscgw.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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