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한인경찰 컨퍼런스’ 27~30일 라스베가스서
미 전역의 한인 경찰 및 법 집행 치안기관 요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한미치안협회(KALEO·회장 벤 박)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해라스 호텔에서 2024 한인경찰 컨퍼런스(Korean Law Enforcement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전역은 물론 한국과 캐나다에서 치안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각국 사법기관들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KALEO 측은 설명했다.
미 전국적으로 약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 20% 정도는 캐나다 치안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경관 및 요원들이며 한국의 경우 미주지역 재외공관 경찰영사 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역사회 경찰 활동, 법집행 전략, 문화간 협력과 같은 치안 분야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웍샵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면서 공공 안전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ALEO의 한인 경찰 컨퍼런스는 이번이 2회째로 1회는 작년 시카고에서 개최했다.
벤 박 회장은 “미주 지역에는 다양한 지역에 한인 경찰 및 치안 기관 요원들이 퍼져 있다. 고민하는 치안 문제에는 비슷한 점들이 많은 가운데 각자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갖고 있기에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
또 공유하면 서로 자산이 되는 사례들도 있다. 이들 스스로도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이러한 컨퍼런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작년 시카고에서 열린 1회는 소수 인원으로 기획했었는데 40여명이 참가, 그 니즈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