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08개 카메라서 6,400만달러 벌금 티켓 수입
낫소카운티가 신호위반 카메라 단속을 통해 확보한 벌금 티켓 수입이 역대 3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는 지난 2022년 카운티내 100개 교차로에 설치된 308개의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를 통해 6,400만달러의 벌금 티켓 수입을 확보했다.
이는 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난 2009년 이래 2018년 8,020만달러, 2019년 6,900만달러에 이은 세 번째로 많은 액수이다. 1년간 발부된 티켓만 49만장이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발행되는 티켓 벌금은 150달러로 ▲벌금(Fine) 50달러 ▲운전자 책임수수료(Driver Responsibility Fee) 45달러 ▲공공안전 수수료(Public Safety Fee) 55달러가 한 번에 부과된다. 단 벌점은 없다.
이같은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프로그램에 대해 주민들은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는 주장과 “추가 세수 확보를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이 맞붙고 있다.
지지자들은 “교차로 내 직각 및 T자 추돌사고가 2009년 대비 76%, 후방 추돌사고가 4%, 부상 사고가 33%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반대자들은 “카운티 정부가 더 많은 세수 확보를 위해 너무 비싼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낫소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교차로 내 사망자는 1명으로 2021년 5명, 2020년 2명보다 줄었다. 한편 낫소카운티는 올해까지만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서폭카운티와 달리 프로그램 5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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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