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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수오지(뉴욕주 연방하원의원) 한인후원행사 성황

2024-10-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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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제3선거구 연임 도전, 한인 120여명 6만3,800달러 모금

▶ “한인사회 권익 대변 최선” 한인사회 진정한 대변자

‘친한파’ 수오지(뉴욕주 연방하원의원) 한인후원행사 성황

지난 18일 열린 탐 수오지(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연방하원의원을 위한 한인 후원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수오지 의원의 재선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내달 5일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탐 수오지 연방하원의원(뉴욕주 3선거구)을 위한 한인 후원 행사가 지난 18일 퀸즈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민선 민주당 대의원과 김광수 변호사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탐 수오지 한인 후원의 밤 행사에는 뉴욕일원 한인사회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모두 6만3,8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수오지 의원실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 줄리 원 뉴욕시의원 등 유력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랫동안 낫소카운티장과 하원의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코리안 커뮤니티와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오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향상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재선된다면 무엇보다 지역구인 퀸즈 베이사이드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주민들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우리 자녀들이 최상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학군을 만들도록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면서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민선 민주당 대의원은 “수오지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문제라면 그 어떤 정치인 보다 먼저 발벗고 나서는 한인사회의 진정한 대변자”라고 전제한 뒤 “특히 얼마 전에는 10년 넘게 연방의회에서 답보상태에 있는 ‘한국인전용 취업비자’ 성사를 위해 호주 전용 취업비자(E3)에 한국인을 포함시키는 새 법안을 상정하는 등 한인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수오지 의원 지지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 글로벌 뷰티업체 키스사의 장용진 대표도 이와 관련 “새로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3) 법안의 입법을 추진하고 나서준 수오지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E3 비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오지 의원이 출마한 연방하원의원 뉴욕주 제3선거구는 퀸즈의 베이사이드, 리틀넥, 더글러스톤 등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그레잇넥, 맨해셋, 로슬린, 글렌코브 등으로 한인 밀집 주거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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