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은 사람과 사람의 통일이어야 진정한 통일로 채워진다. 남북한이 그렇고 미, 중, 러시아가 그렇다. 이들 국가들의 형성에도 사람대 사람의 여론형성이다. 즉 통일문제는 남북한 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문제로 국제협력의 필요성 확대가 필연적이라는 이야기이다.
옛 말에 질풍지경초(疾知勍草)라고 모진 바람이 불때야 강한 풀을 알 수 있드시 우리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국제사회와 공감하고 북한과 계속 주도적 통일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으로 남북간 긴장 완화, 경제협력, 사회문화 교류, 재해재난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 이산가족과 납북자 억류자 인도적 문제 등을 위한 남북한 간 대화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 하겠다.
그리고 8.15 통일 독트린을 토대로 통일을 북한 정권의 의지와 무관하게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법과 제도적 통일로 개인적 차원의 통일비전을 제시하고 개인의 역할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통일을 준비하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것이 통일의 비전이다.
통일의 척도(拓道)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1910년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멸망하면서 주권을 상실했던 한반도는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광복을 맞이하였고 이후 연합군의 핵심축이었던 미군과 소련군의 진주와 함께 정치이념의 차이로 분단 되였다.
분단은 두 지역간 정치 이데올로기적 격차가 벌어져 1948년 각자 별도의 통치체제의 국가를 이루었다. 1917년의 러시아 공산주의혁명으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30년대 후반 기간중에 유럽과 미국에서 상당수의 지식인들이 공산주의 세계로 빨려들어갔다.
마치 독실한 신도가 개종(改宗)하듯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선택한 그들의 신념은 확고했다. 민주주의는 거대한 위선(僞善)으로 절망과 좌절속에서 헤어날 수 없었음을 전향 동기로 삼았다.
그러나 그들은 동경해 마지않았던 공산주의야말로 더욱 흉포하고 잔혹한 지옥이라는 것을 이내 깨달았다. 이들은 불과 몇년만에 공산주의를 빠져나오는 재전향을 감행했고 종전후 영국의 교수 ‘리처드 크로스먼’은 세계적 주요 인물들의 전향수기를 담은 ‘실패한 신(神)’이란 책을 펴냈다.
한반도도 분단 이후 한국에는 북한 공산주의를 추정하는 세력들이 실체가 불분명한 조직으로 세력화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사회 내부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세력들은 정치권에 깊숙히 잠행 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윤대통령은 북한은 전쟁이 나면 개전 초기에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고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남침에 맞춰 곳곳의 도시가스 저장시설, 전력망, 통신망 등을 무너뜨리고 주요시설을 점거 후방에서 교란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의 반국가 세력은 과거 RO 보다 더욱 교묘하고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국지색(傾國芝色) 이라고 눈길 한번에 성이 기울고 눈길 두번에 나라가 기운다고 했다. ‘유방’에게는 ‘장량’이라는 지혜로운 참모가 있었으며 ‘한신’이라는 불세출의 장수가 있었다.‘소하’라는 뛰여난 승상이 있었기에 경국지색(傾國芝色)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주변엔 누가 있는가. 좌파가 득실거리고 출세욕 강한 기회주의자들이 버글거릴 뿐이다. ‘류성룡’ 같은 신하와 ‘장량’ 같은 신하가 있었다면 한국의 반국가 세력들은 벌써 제압당했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살신성인(殺身成仁) 신하가 새롭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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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뉴욕평통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