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성 실버타운 이사장 선출돼

202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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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길 씨, 라구나우즈 실버타운 ‘유나이티드 뮤추얼’

한인 여성이 ‘라구나우즈 실버 타운’ 창립 64년 만에 실버 타운을 운영 및 관리하는 또 다른 이사회의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최미길 씨는 지난 8일 라구나우즈 실버 타운을 운영하는 ‘유나이티드 뮤추얼’(United Mutual)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이사회는 ‘서드 라구나 힐스 뮤추얼’과 함께 타운을 운영하는 ‘양대 산맥’이다. 그의 임기는 1년으로 그동안 재무를 담당해왔다.

라구나 우즈 한인회의 박승원 회장은 “이번 두 분의 당선은 한인으로서 양측 뮤추얼에서 처음으로 거의 동시에 회장 직에 오른 역사적인 성과”이라며 “한인의 위상을 한층 더 빛내는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박상근 씨는 ‘서드 라구나 힐스 뮤추얼’ 이사회의 이사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한편, 라구나 우즈 실버타운에는 약 1만2,736세대 3만6,0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2,500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들은 전체 인구의 14.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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