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체성·자긍심 지닌 주류사회 지도자 배출” - 뉴저지 한국학교 2

2024-10-17 (목) 이근영/객원기자
크게 작게

▶ 한국어 외 동양화 · 한자 · 붓글씨 · 사물놀이 등 학습

▶ 봄 학기 종료 후 연 1회 성적표 · 수료증 배부

“정체성·자긍심 지닌 주류사회 지도자 배출” - 뉴저지 한국학교 2

뉴저지 한국학교는 봄학기(3~6월), 가을학기(9~12월)로 나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개수업 ·수시로 교사 상담…수준 미달시 유급
“정체성·자긍심 지닌 주류사회 지도자 배출” - 뉴저지 한국학교 2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된 특별수업에서 학생들은 한글 창제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등을 배우며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 등을 되새겼다.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한글 미니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 학사행정
1. 입학 (Admission)
* 수속절차. : 소정양식에 의한 입학원서 작성해 우편으로 등록하거나 개학 1주전 토요일과 개학날에 직접 학교에서 등록한다.
*. 등록금. : 교과서 및 교재 비용 포함 (단 무용반 소품, 태권도 복, 문화예술반의 도자기 재료비는 실비로 추가한다.)
첫째학생 380달러. 둘째학생 310달러, 셋째학생 200달러, 넷째학생 등록금 면제.
*상기등록금은 유사시 변경될 수 있음.
*납부한 등록금 환불은 없다.

2. 학과목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음악, 무용, 태권도, 미술, 동양화, 문화예술, 한자, 붓글씨, 사물놀이.

3. 수업 일정
*봄 학기 (3월~6월) :15주. 가을학기 (9월 ~12월): 14주


4. 수업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
매주 금요일 오후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5.출석: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조퇴: 반드시 부모가 학생을 데리고 가야 한다.
개근상: 결석이 없는 학생에게 수여한다. (단 지각, 조퇴가 4번 이상인 학생은 이에서 제외)

6. 자퇴: 부모의 신청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등록금 환불은 없다.

7. 소방훈련: 규정에 의해 매학기 1회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8. 성적표 배부: 매년 봄 학기 종료 후 연1회 성적표와 수료증을 배부한다.

9. 학부모 상담: 공개수업은 연1회 실시하며 교사와의 상담은 수시로 가능하다.
유급 : 각 학년의 수준에 미달할 시에는 유급시킬 수 있다

10. 졸업: 본교의 졸업자격 기준에 의해 매년 봄 학기(학년말)에 일정수의 졸업생을 배출. 단, 본교의 졸업 자격 기준에 미달할 시는 졸업장 대신 수료증을 수여한다.

11. TA. (Teacher’s Aides)
한국어를 구사하고 품행이 단정한 본교 졸업생이나 고교생은 교사 보조자로 학교에서 봉사 할 수 있다.
선생님을 돕고 학생지도를 하며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장으로 이용해 사회봉사 한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12. 폭설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휴교 또는 보충 수업으로 수업 일을 충족할 수 있다.
“정체성·자긍심 지닌 주류사회 지도자 배출” - 뉴저지 한국학교 2

12일 열린 뉴저지 한국학교 주최 미동북부 한국어 글짓기대회에서 입상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제24회 미 동북부 한국어 글짓기대회 성황 - 15개 한국학교 102명 열띤 경연
▶한소망 한국학교 12학년 원다정 학생 대상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미동북부 한국어 글짓기대회가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 주최로 지난 12일 테나플라이 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 동북부 지역의 15개 한국학교 10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슬플 때 나를 위로해 주는 것들’ ‘나와 애완동물’ 그리고 ‘가을에 들리는 소리’라는 글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자는 한소망 한국학교 12학년 원다정 학생이 ‘가을에 들리는 소리’로 영예를 안았다. ‘무료한 일상에서 잠시 열어둔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을 통해 가을의 설렘을 느낀 것을 시작으로 단풍의 아름다움, 물소리, 새소리 등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 됐으며 나아가 인생의 아름다움까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울먹이는 목소리로 직접 낭독해 300여 명의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외 입상자로 금상 고급 송예은(뉴저지한국학교), 금상 중급 전하라(아콜라한국문화학교), 은상 고급 이시은(뉴욕교회한국학교), 은상 중급 정우현(뉴저지한국학교), 동상 고급 최서린(뉴저지한국학교), 동상 중급 최지유(뉴저지한국학교), 장려상 16명, 샛별상 6명 등 총 29명이 수상했다. 총영사상인 대상은 임수용 뉴욕 총영사관 영사, 미 동북부 협의회 회장상인 금상은 설지안 미 동북부 협의회 회장이 시상했다.

이날 심사는 김은자 시인, 황정숙 한국어 교사, 김은영 학교네 지원 네트워크 대표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은자 시인은 “글쓰기는 자기만의 의견과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감동을 줘서 그 너머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을에 나는 소리에서 향기를 뽑아내는 어린 친구의 글을 읽으며 감동하였다. 참가자 전원이 수상작일 만큼 수준이 높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 대회는 뉴욕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PCB 뱅크가 후원했으며 글짓기를 끝내고 심사를 기다리는 학생들은 색종이 접기, 비즈아트, 소고 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체성·자긍심 지닌 주류사회 지도자 배출” - 뉴저지 한국학교 2

황현주 교장(사진)


“차세대 한인들 참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고파”
■ 황현주 교장
황현주 교장은 1974년 중학교 3학년 때 도미해 현재 뉴저지 패터슨 르네상스 초등학교 5학년 교사로 26년째 재직 중이며, 뉴저지 한국학교 교사와 교장으로 23년째 근무하고 있다.

황 교장은 또한 Korean American의 새로운 문화를 미국 사회와 한국 사회에 알리고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맞이해 한국어 교육과 커뮤니티의 차세대들에게 문화의 장을 여는 교육기관으로 성장과 발전을 확고히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남편은 미주한인들의 풀뿌리운동의 근간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석씨이다.

■뉴저지 한국학교
▲The Saturday School:
The Korean School of New Jersey at Tenafly Middle School
36 Sunset Lane Tenafly, NJ 07670

▲The Friday School:
The Korea School of New Jersey at Closter (Tenakill) Middle School
275 High Street Closter, NJ 07670
Mailing Address: P.O. Box 737 Tenafly, NJ 07670

문의: 201-220-5541
E-mail : njKoreanschool1983@gmail.com

<이근영/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