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한미합동 화생방 방호 ‘도상’ 훈련
2024-10-03 (목)
박광덕 기자
메릴랜드에서 열린 한미합동 화생방 방호 훈련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가운데 왼쪽이 보챗 사령관, 오른쪽은 유재훈 사령관.
최근 메릴랜드에서 한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사령관 유재훈 준장)가 참가한 가운데 연례 한미합동 ‘화생방 방호 도상’ 훈련이 열렸다.
지난 달 25일자 미 육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육군 제20화생방 방호사령부는 한국의 화생방방호사령부와 함께 메릴랜드주 에버딘에 위치한 무기 성능 시험장(proving ground)에서 한미연합 대량살상무기 준비태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유재훈 사령관은 마리아 W. 보챗(Bochat) 사령관과 만난 자리에서 “고도로 전문화된 두 사령부의 관계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 태세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챗 사령관은 “연례 합동 훈련은 한미 동맹은 물론 서로의 화생방 방호부대에도 중요하다”면서 “한국과의 개인적 및 직업적으로 쌓아온 관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보챗 사령관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미 여군 역사상 최초로 제2사단 사령관 참모장으로 2021년 10월부터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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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