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세실 강 내년 자선 형식 개인전 연다
2024-10-01 (화)
세실 강(사진)
세실 강 작가의 스피릿 시리즈 신작, ‘Spirit Series #70, 60”x40”, Oil on Canvas’
10년 넘게 자선 전시회를 통해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온 중견화가 세실 강(사진) 작가가 내년 개인전을 통해 뉴욕 관람객들과 만난다.
세실 강은 독특한 구성과 색채감이 뛰어난 추상표현주의 작가로 2005년 전세계 1,000여명 작가들이 참가한 첼시 국제 공모전에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며 화단에서 인정받은 작가이다.
순수함과 투명함을 발산하는 그의 ‘스피릿 연작’(Spirit Series)은 부드럽고 흐르는 붓놀림을 통해 인간 본성의 꾸밈없는 상태에 담긴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영혼의 몸짓을 모방한다.
작가는 2019년 한국일보 후원으로 뉴저지 리버사이드에서 열린 ‘사랑의 바이올린 기금모금 전시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악기 무상 지원과 함께 무료 레슨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사랑의 바이올린’에 전달하는 등 오랜 세월 작품 판매 수익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해온 화가로 알려져 있다.
내년 맨하탄에서 신작 20여점을 선보이는 자선 형식의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