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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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지원국 대학기부금 수혜 금지 추진

202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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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하원 법안 발의

연방의회가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테러지원국으로부터의 기부금 수혜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리치 토레스, 앤드류 가바리노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법안은 미국 소재 대학들이 연방정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으로부터 운영 기금 및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토레스 의원은 "법안은 테러지원국 지정 국가들로부터 대학 교육 시스템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서 마련된 것이다"며 "이들 국가로부터의 자금 지원을 차단함으로써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등 사회적 무질서를 야기하는 국가들의 침략 행위로부터 학생들과 각 대학의 커리큘럼이 영향을 받는 것을 지켜내야 한다"고 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시리아, 이란, 북한, 쿠바로 이들 국가는 테러단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테러단체와 연루되어 있는 사실로 지정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의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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