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보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 - 문화예술단체
▶ 한국국악단체 총출동 ‘황순임 무용단’ 등 한국서 초청 K팝 공연팀 행진도 기대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한 뉴욕일원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맨하탄 아메리카애비뉴에서 멋진 퍼레이드 행렬을 선보이고 있다.
10월5일 열리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뉴욕 일원의 한국 문화예술단체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단체는 이날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를 행진하며 21세기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문화를 연도에 가득 찬 타인종들에게 알리게 된다.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를 위해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팀인 ‘황순임 무용단’(대표 황순임)과 ‘경기도 두레춤 무용단’(대표 유지영)은 진도북춤과 한량무, 부채춤, 장구춤 등 최고 수준의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이날 퍼레이드를 이끈다.
또한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사물놀이 연주팀 ‘수’가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12발(18미터) 상모돌리기, 버나(접시) 돌리기 등 예술의 경지에 오른 공연이 펼치며 행진한다.
뉴욕 일원에서 국악을 전수 및 보존하고 있는 한인 국악단체들도 총출동한다.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은 풍물 놀이팀을 앞세우고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수놓게 되며, 프라미스국악찬양선교단도 40명 규모의 회원들이 국악 찬양을 선보이며 행진하게 된다.
한미문화원농악단(단장 주옥근)은 40명 규모의 농악단이 한국의 전통 피리인 태평소 소리에 맞춰 행진하며, 춤누리무용단(단장 안은희),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한국무용단(단장 이상순)도 각각 40명 규모의 단원들이 참가해 부채춤 등 아름다운 한국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조원훈)와 퀸즈YWCA 에버그린국악반(지도 이송희)은 각각 20명 규모의 풍물단과 회원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며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한다.
전통에 따라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도 웅장한 국악 합주를 선보이며 행진할 예정이다.
K팝 공연팀의 행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스타 재즈 스쿨 20여명은 K팝의 칼군무를, 월드댄스 16명은 박진감 넘치는 K팝 댄스를 선보인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에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와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데이비드 박), 뉴욕한인미술협회(회장 권효빈) 등 음악 및 미술 단체 회원들도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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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