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에 대한 한국 국회의 국정감사가 다음달 12일 실시된다.
한국 국회외교통일위원회와 뉴욕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12일 맨하탄 유엔한국대표부에서 뉴욕총영사관와 유엔한국대표부 등 2개 공관에 대한 통합 국감이 진행된다.
지난해 경우 워싱턴DC 소재 주미대사관에서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4개 공관에 대한 감사가 한꺼번에 실시돼 실효성 논란이 컸으나, 올해는 예전처럼 맨하탄에서 뉴욕 소재 공관들에 대해서만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과거 뉴욕에서 이뤄진 국감에서 유엔한국대표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고 뉴욕총영사관에 대해서는 극히 짧은 시간동안 형식적인 질문에 그친 바 있어 올해 국감이 그간의 부실 논란을 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외통위 국감 미주반은 위원장인 김석기, 김기현, 인요한 의원(이상 국민의힘)과 위성락, 이용선, 조정식, 차지호, 한정애(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회 외통위에 따르면 이번 미주 재외공관 대상 국감은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유엔대표부와 뉴욕총영사관을 비롯 주미대사관, LA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멕시코대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엘살바도르대사관,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 등 9개 공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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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