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전철역서 60대 선로로 떠밀고 도주
2024-09-24 (화)
이지훈 기자
브루클린 L 전철역 플랫폼에서 60대 승객을 선로 아래로 밀친 30대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 샤드락 포드(30)는 지난 19일 오전 6시께 브루클린 부쉬윅에 위치한 L전철 제퍼슨 스트릿역 내 맨하탄 방향 플랫폼에서 62세 여성 승객에게 다가가 라이터를 갖고 있는지 물었다.
이후 용의자와 피해자 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서로 대화가 격해진 가운데 용의자가 피해자를 주먹으로 가격한 후 선로로 밀치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선로로 추락한 피해자는 다행히 인근 승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플랫폼으로 올라올 수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팔꿈치와 발목에 입은 부상을 치료받았다.
이후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30분께 포드를 체포, 2급 살인, 1급 폭행, 1급 괴롭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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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