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 임명’NYPD 임시국장도 자택 압수수색
2024-09-23 (월)
이진수 기자
▶ “NYPD 무관한 20년전 자료까지 가져가”
연방수사국(FBI)이 불과 열흘 전 임명된 뉴욕시경(NYPD)의 탐 돈론 임시국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론 NYPD 임시국장은 21일 늦은 오후 NYPD 공보실을 통해 “20일 연방 당국이 내 거주지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수사관들이 내가 약 20년 전 갖게 된 자료를 가져갔는데 이는 NYPD에서의 내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들이다”라고 발표했다.
돈론 임시국장은 FBI의 자택 압수수색 직후 사임한 NYPD 에드워드 카반 국장 후임으로 지난 12일 임명됐다. 즉 임시국장 임명 열흘도 안 돼 FBI로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시 커뮤니케이션 부시장인 파비앙 레비는 “반복해 말했듯 현 행정부의 모든 직원들은 연방당국의 조사에 완전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BI는 돈론 임시국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과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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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