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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18대·120여 단체 행진… 역대 최대규모

2024-09-20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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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보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 - 퍼레이드 볼거리

▶ 태권도 시범단 격파 시범, K-Pop 댄스그룹 공연 기대, 릿지필드 고교 마칭밴드 매력도

꽃차 18대·120여 단체 행진… 역대 최대규모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한 단체들이 6애비뉴 행진도중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뉴욕한국일보 자료사진]

오는 10월5일 맨하탄 6애비뉴 38~27스트릿 구간에서 5년 만에 펼쳐지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는 역대급 규모의 단체 참가로 맨하탄 한복판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18대의 꽃차 출품이 확정된 가운데 19일 현재 퍼레이드 참가예상 단체는 이미 120개가 넘어 최대 규모 수준의 퍼레이드가 될 것이란 기대다.
뉴욕시 5대 퍼레이드 중 하나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전통에 따라 뉴욕시경(NYPD) 경찰 기마대와 경찰 기수단, 경찰 밴드가 선두에 나서 이날 정오부터 약 1시간30분간 이어지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의 문을 연다.

이어 재미여성연합회(구 재미한국부인회)의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행진을 따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 유력 정치인 등으로 구성되는 그랜드 마샬단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뒤를 따른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형형색색의 꽃차들 사이로 이어지는 퍼레이드 참가 단체들의 공연이 백미이다.
우선 한국에서 초청된 사물놀이 전문 연주자 9명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12발(18미터) 상모돌리기와 버나(접시) 돌리기 등 멋진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뉴욕취타대와 뉴욕한국국악원, 한미문화원농악팀, 뉴욕상록회풍물단, 춤누리무용단, 김정희전통민요연구회, 프라미스국악찬양선교단, 미주할렐루야국악찬양선교회 등 뉴욕일원의 국악, 한국무용, 풍물단체들이 연도를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사한다.

태권도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랙벨트월드(Black Belt World) 태권도(관장 김영성)는 이날 40여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격파 시범과 함께 절도 있는 태권무를 소개한다. 또한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와 유나이티드태권도도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기 태권도의 위용을 알릴 예정이다.

K-Pop 댄스 그룹의 공연은 관중들이 가장 기대하는 볼거리다. 월드댄스(World Dance Initiative)에서 25명의 댄서가 참가해 퍼레이드 중간 중간 멋진 K-Pop 댄스를 선보이며 본스타 재즈 스쿨에서도 멋진 공연을 예고했다.

언제나 코리안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해온 뉴저지 릿지필드 고등학교의 마칭 밴드는 올해 역시 변함없이 참가해 일사불란한 마칭 밴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된다.

▷ 2024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문의 718-482-112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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