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2024-09-02 (월)
이우암 일맥서숙 문우회, VA
인류 역사의 수천년
예술은
진화(進化)를 거듭하였으니
본래의 목적인
아름다움의 창작(創作)은 사라졌는가
아니면
아름다움의 명제(命題)
또한
진화해 버린 것인가
한 때는 실존주의라 하여
더럽고 상스럽고 부도덕
그 자체였었는데
이마저 진부(陳腐)하였던가
현대 예술은
이름하여
난해(難解)
아니면 무제(無題)이다
아마도
작가(作家)조차
정의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것이리라
아, 신(神)의 창조가 예술이었는데
하느님께서도
“보시니 참 좋았다” 하시던
그 아름다움은
태초(太初) 이전의
혼돈(混沌, Chaos)으로
회귀(回歸)하는가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이우암 일맥서숙 문우회,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