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술 후 재발한 허리 통증

2026-04-15 (수) 07:59:56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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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변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도 다시 도져 고생하는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한 60대 초반의 여성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으로 내원하셨는데, 이분은 2019년 수술 후 몇 년간 괜찮으시다가, 얼마전부터 손주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다시 증상이 시작되어 치료 방문하였다.

처음 며칠은 너무 기쁜 마음에 아픈 줄도 몰랐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라 여기며 참아보려 했지만, 증상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걷는 것은 물론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기침 한 번에도 허리부터 발끝까지 전기가 흐르는 듯한 방사통으로 발전되었다.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달라지고 아픈 통증도 있고, 먼저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리힘이 약해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하였다. 걷는 것은 물론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졌고, 급기야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일단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하고 확인해보니, 먼저 했던 수술은 척추에 심을 박아서 고정시키는 수술이 아니고 튀어나온 디스크만 긁어내는 상대적으로 심플한 수술을 한 것이었다.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도 역시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하지만, 해당부위에 어떤 수술을 했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심을 박아서 하는 수술을 fusion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다보니 더 시간도 걸리고 효과도 빨리 보기 힘들 경우가 많다. 다행히 이 환자는 간단한 수술을 받은 케이스여서 환자가 치료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빨랐다.


일단 기본적인 테라피로 뭉쳐진 근육을 풀고 통증을 줄여주었는데, 바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고, 걷는 것도 좋아졌다. 그와 함께 스트레칭을 해주니 등과 허리 주위 근육의 긴장이 조금씩 풀리면서 움직임이 좋아지고 통증과 다리저림이 줄어들었다. 그 이후에 반복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면서 통증이 좋아지는 동시에 다리에 힘도 돌아오기 시작해서 걷는 걸음도 좋아졌다. 환자분의 해당 관절들이 원체 굳어있고 다리 힘이 약해져서 무리가 오지 않도록 조심해서 천천히 강도를 조절해가면서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위의 케이스는 아기를 들고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인 동작을 하면서 수술했던 관절에 무리가 오다보니 해당부위의 근육, 혈관, 관절, 신경 등에 더 깊은 손상이 생기고 누적되어 만성 적인 증상으로 발전된 케이스였다. 척추 건강의 핵심은 수술 이후의 관리와 기능 회복에 있다. 과거 돌출된 디스크만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육아라는 반복적인 가사 노동이 수술 부위와 주변 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준 것이 화근이었다.

수술을 거친 척추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기 마련이다. 이때 적절한 재활 없이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과 신경, 혈관에 더 깊은 손상이 누적되어 만성적인 재발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다리 힘이 약해지는 증상은 신경 압박이 심각하다는 신호이므로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

초기 증상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저희 정우균 척추신경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요즘은 대부분의 메이저 보험에서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커버하고, 보험이 없는 경우도 플랜을 해준다.
문의 (410)461-5695, jeonwellness.com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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