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미 중 특파원단과 간담회… “美행정부·의회·싱크탱크 인사들 접촉”
▶ 부산 북갑 보궐선거 공천엔 “후보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 당연한 책무”

(서울=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현지시간) 한국전쟁 기념비를 참배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2026.4.15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란전쟁에 있어 한국 정부가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미 행정부 당국자의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한국 언론 워싱턴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방미 성과를 설명하면서 "미국과 동맹관계인데 이란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란 전쟁에 대해서 미국과 결이 같은 보이스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적어도 이란전쟁에 대해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것이 한국 정부가 이란전쟁에서 역할을 하는 방법 중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해당 발언을 미 행정부 당국자가 한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보안상의 문제 등으로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란 전쟁이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의원들이나 행정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매우 의미 깊다고 할 수 있다면서 "지선(지방선거)으로 바쁜 시기이고 당으로서도 지선 앞두고 해야될 일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상·하원 의원, 여러 싱크탱크를 방문하면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동행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비자 문제를 미 국무부에서 확실하게 해결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도 북한의 위협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고 비핵화 추구는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동석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미 의회 쪽 인사와의 회동에서 공정한 무역에 대한 요구가 여러 번 있었다면서 "한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Cautiously watching'(주의깊게 지켜본다는 뜻)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공정한 무역 얘기하면서 (한국의) 투자에 대해 고맙고 환영한다면서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도 공정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암시하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을 하느냐는 질문에 "후보를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천은 당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