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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성, 뉴왁공항서 묻지마 칼부림 피해

2024-08-28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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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전 감옥서 나온 노숙자에 봉변

뉴저지 뉴왁 공항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아시안 노숙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께 뉴왁공항 터미널A 출국장에서 중국계 남성 진슝(54)이 여성 승객을 칼로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를 당한 멜리사 몰딘(36)은 “모르는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 얼굴을 칼로 그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딘은 노스캐롤라이나 거주자로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뉴저지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항만청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진슝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가중폭행 및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노숙자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다.

경찰에 따르면 진슝은 지난 2009년 이후 폭행 등으로 인해 수 차례 수감 생활을 했다. 그는 뉴왁 공항에서 범행을 벌이기 이틀 전에 감옥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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