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회관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
▶ 고종 손녀 이해경 왕녀에 뉴욕한인회, 감사패 전달
15일 열린 뉴저지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버겐카운티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복 79주년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15일 맨하탄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 등 광복회원과 한인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부가 특별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유진희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장은 이종찬 대한민국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김의환 뉴욕총영사, 박호성 뉴욕평통회장, 한창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이 각각 경축사를 했다.
또한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론 김, 에드워드 브런스틴 주하원의원이 축사를 했고, 토비 스타비스스키 주상원의원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검찰총장실, 애드리안 아담스 뉴욕시의장실,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실 등은 보좌관들을 참석시켜 대한민국의 광복 79주년을 축하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녀인 이해경 왕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허경화 광복회 뉴욕지회 이사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79년 전 독립의 기쁨을 재현했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은퇴목사의 ‘다시 보는 애국가’ 특별강연을 경청했다.
뉴저지한인회도 이날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을 비롯 한인단체 주요 인사들과 한인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으며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앤소니 큐리튼 버겐카운티 셰리프, 팰리세이즈팍 민석준 시의장, 원유봉 시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도 찾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눴다.
버겐카운티 정부도 14일 광복절 기념식 및 태극기 계양식을 열고 한인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버겐카운티정부를 대표해 저메인 오티스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이 한국 광복 78주년을 기념하는 선포문을 발표하고 이를 뉴욕총영사관의 이상호 부총영사에게 전달했다.
또 버겐카운티정부는 송미숙 뉴저지한인회 이사장, 남경문 KCC한인동포회관 관장, 김상수 뉴저지한인상록회 이사장, 헬렌 장 KCS 뉴저지사무실 인력개발부 디렉터, 정달성 뉴저지재향군인회 회장 등에게 커뮤니티봉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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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