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리우 주상원의원, 촉구 서한 “QM3 급행버스 노선 폐지 등 MTA 지역 주민 의견 반영해야”
QM3 급행버스(사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이 QM3 급행버스 노선 폐지 등 퀸즈 지역 버스노선 재조정과 관련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를 상대로 지역 주민들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리우 의원은 22일 MTA 자노 리버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번 버스 노선 재조정은 퀸즈 지역의 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위장된 비용절감 조치인지 설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특히 퀸즈와 맨하탄 미드타운을 오가는 QM3 급행버스 노선 폐지 계획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이용객들은 환승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QM3 급행버스 노선이 사라질 경우, 이용객들은 로컬 버스를 타고 LIRR로 환승한 후 맨하탄 미드타운으로 가야 하는데 오프피크 시간대는 7.90달러, 피크 시간(러시아워)대는 9.90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QM3 급행버스 요금은 7달러이다. 리우 의원은 “퀸즈 동북부 지역은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낮아 급행버스는 맨하탄을 오가는 일상적인 통근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교통수단이다. MTA는 이러한 급행버스 노선 폐지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우 의원은 서신을 통해 QM5 급행버스 감축 계획과 Q31, Q27 버스 노선 수정 계획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며 재고를 요구했다.
한편 MTA는 지난해 12월, 퀸즈 지역 버스 노선 재설계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20만 명에 달하는 퀸즈 지역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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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