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7명…전년동기비 26%↓ ‘날록손’ 공급확대 주요인
올해 상반기 뉴저지에서 마약 및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다.
주 검시소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약 및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는 1,007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1,366명보다 26%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뉴저지의 21개 카운티 가운데 헌터든, 케이프메이, 소머셋을 제외한 18개 카운티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약 및 약물 남용 사망자가 줄었다.
이 같은 감소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해독제 ‘날록손’ 공급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뉴저지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4세 이상 주민 대상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날록손 구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2회용 날록손 키트 9만5,000개가 제공됐고, 올해는 현재까지 2만8,902개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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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