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주당위 수뇌부들 접촉 26일 예정 가족휴가일정 변경 주목
필 머피(사진·로이터)
필 머피(사진·로이터) 뉴저지주지사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부통령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뉴저지글로브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필 머피 주지사는 전국민주당위원회(DNC)의 몇몇 수뇌부들로부터 부통령 후보 지명에 대해 논의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피 주지사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자 곧바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대선 민주당 후보로 지지하는 입장을 냈다.
정치권에서는 머피 주지사를 잠재적인 부통령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뉴저지글로브는 머피 주지사가 오는 26일 시작될 예정인 자신의 가족 휴가 일정을 그대로 지킬 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과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민주당 후보로 머피 주지사를 진지하게 고려할 경우 머피 주지사의 휴가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민주당위원회 재정위원장을 지냈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3년 주독 미국대사를 맡았다.
2018년부터 뉴저지주지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22~2023년에는 전국주지사연합 의장을 맡으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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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