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현직 교사 연수단 14명 7월 한달간 한국 방문
뉴저지 교사 연수단이 16일 수원 외고를 방문,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윌리엄패터슨 주립대 제공]
14명으로 구성된 뉴저지 현직 교사 연수단이 한국교육 현장 체험에 나섰다.
교사 연수단은 윌리엄 패터슨 뉴저지 주립대 주관으로, 연방교육국 풀브라이트-헤이즈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7월 한달간 한국을 방문중이다.
연수단은 고등학교 방문 수업, 다양한 교육기관 견학, 한국문화 체험, 그리고 교육, 문화, 정치, 과학 기술에 관한 전문가 초빙 특강 등을 통한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연수 교사들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수원외국어 고등학교를 방문, 영어, 과학, 사회, 미술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했다.
뉴저지 9개 중고등학교 현직교사 1O명과 윌리엄 패터슨 대학 졸업생 예비교사 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이날 수원외국어고등학교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영문학 분석, 물의 성질을 배우는 화학 실험, 천동설 과학수업, 미국문화 퀴즈, 세계관 토론, 영어 시 쓰기 등의 강의를 통해 한국 교육현장에서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연수를 주관하는 윌리엄 패터슨대 홍은영(교육학과) 교수는 “뉴저지 공립교육에서 아시아계 역사교육이 2년 전 의무화 되는 등 아시아 및 아시안 어메리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미국 공교육에서 역사·문화 교육은 여전히 중국과 일본 위주”라며“윌리엄 패터슨대 연수단은 한국방문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다른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업용 교육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윌리엄 패터슨대의 두 번째 교사 대상 한국 연수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