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채상병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

2024-07-10 (수) 제이슨김/롱아일랜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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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모욕, 으름장, 갑질이 난무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가관이다. 수 많은 지휘관 및 장교들, 사병들을 통솔하고 국방 최전선에서 그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군대 최고위급 사단장을 불러내 기합을 주고 호통을 치고 모욕적인 언사로 일관하는 그들은 과연 어떤 자들인가?

사단장이 되기위해선 수십년간 피와 땀과 각고의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당연히 그들은 존중 받아야 하고 예우를 해야 마땅하다. 윽박 지르고 모욕적으로 아랫사람 다루듯이 한 것은 명백한 갑질이다.

갑질하는 자들은 깊은 성찰과 인고의 시간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지위와 권력을 취득한 미성숙한 우월감에 빠진 자들이다. 하루 빨리 의원직 사퇴의 결단을 내리든가 아니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통하여 끌어내려야 한다.

해병대 대민 구호사업 중 미흡했던 안전사고로 인하여 군인 한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온 국민이 함께 애통해 하면서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찾아내어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나가는게 중요한데 불필요한 증인들을 끌어들여 갑질과 협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정권탈취의 방향으로 유도해 가려는 정치적 의도가 너무나 확연히 드러난다.
저질정치에 신물이 난다.

<제이슨김/롱아일랜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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