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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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생각-군인의 자부심과 명예를 지켜주자

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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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이면 마음이 텅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6.25전쟁 월남전 그리고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하여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의 한사람으로 군 복무중 무장 간첩선과 전투중 전사 및 부상자들이 머리속에 떠 오르기 때문이다.
몇일전 국회법사위원회에서 해병 채 상병 특검법을 준비하기 위해서 현역 장군 및 군인을 참석시켜 진실을 듣고져 하는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청문회는 글자 그대로 들을 ‘청’과 들을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자 그대로 듣는 것이다. 영어로는 HEARING이다. 의원의 말이 아니라 현안 관련자나 전문가의 말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게 청문회의 취지다.
제복입은 군인을 불러 세워놓고 갑질, 막말, 조롱, 협박으로 일삼는 청문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군인은 국가에서 지급한 제복을 입고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명예를 존중히 여기는 집단이다.
제복입은 현역 군 장성이 참여하는 청문회를 비공개 진행으로 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지켜 주며 그 들의 대답을 들을 수는 없는가, 의원들은 증인 참석자에게 마구잡이로 모욕적인 발언을 해도 되는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과 맺은 북.러 조약을 보고 무척 걱정이 된다. 북.러 동맹조약 내용에 ‘무력침공을 당한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체약 상대방은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한 온갖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고 한다. 푸틴은 한발 더 떠서 ‘한국이 북한을 침략하지 않을 것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한다.

6.25전쟁은 북한이 먼저 대한민국을 남침하여 발생한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남한에서 먼저 북한을 침략해서 일어난 전쟁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도 미국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한국에서 전쟁발생시 미군이 자동으로 전쟁에 개입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한다. 다만 주한미군이 적의 공격을 받으면 인계철선으로 자동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한미연합사령부를 운영하고 있어서 대한민국이 적의 침공을 받으면 양국이 자동으로 연합작전을 하는 것이다.


북에서 내려 보내는 오물풍선, 펑펑 쏘아대는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면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우리국군은 잘 대응은 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다.

북한은 핵개발과 핵보유에 목숨걸고 힘을 키우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어떠한 방법으로 제어를 할 것인가.

점점 줄어 가는 인구 감소로 인한 군의 감소로 북한 현역 군인 120만명의 대군을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우리 군대가 최강이야 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도 전쟁에서 패하면 자유도 없어지고 선량한 국민은 북한 공산독재에 종속되어 비참한 삶을 살아 가야 한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있는 방법은 강력한 군대가 답이다. 제복 입은 군인에게 감사를 보내고 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지켜주어 강력한 군이 되게큼 우리 모두가 협조하자.
토마스 육 / 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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