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교통혼잡세 시행 보류’ 수용
2024-06-27 (목)
이진수 기자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이달 초 전격적으로 맨하탄 교통혼잡세의 시행을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사(MTA)가 주지사의 결정을 공식 수용했다.
MTA 이사회는 26일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보류하기로 한 호쿨 주지사의 결정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찬성 10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또한 MTA 이사회는 550억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프로그램 가운데 165억달러 규모의 프로그램 중단 및 연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장 23개 지하철 역 엘리베이터 설치 계획과 2애비뉴 지하철 2단계 확장 계획이 중단됐다. 또한 전기버스 250대 구입도 취소 됐다.
이사회는 이날 교통혼잡세가 시행될 경우, 기존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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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