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서 10대한인 흑인남성에 묻지마 폭행
2024-06-19 (수)
이지훈 기자
▶ 퀸즈공립도서관 인근서 부름에 대꾸 안하자 수차례 가격
용의자(사진)
퀸즈 플러싱 한 복판에서 대낮에 10내 한인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사진)는 17일 오후 1시30분께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 분원 인근 키세나 블러바드 선상 보행로를 걷던 이모(18)군을 불러 세우려 했으나 이 군이 대꾸하지 않고 지나가자 다짜고짜 이 군이 입고 있던 후드셔츠를 잡아 당겨 얼굴을 가격했다.
이 군은 폭행 직후 도주하는 용의자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이 사람이 나를 쳤다’고 소리치며 용의자에게 다가가자, 용의자는 뒤돌아서 이군을 또다시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해 바닥에 쓰러뜨린 후 달아났다.
이로 인해 이 군은 입안이 찢어지고 코피가 나는 등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원의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 제보: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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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