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 중독에서 자녀 지키세요”

2024-06-07 (금) 0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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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DAP·교육원 공동주최

▶ 한인가정 정신건강 세미나 12일(수) 교육원 강당서

남가주 최대 마약 중독 치료기관인 아시안아메리칸 마약남용방지 프로그램(AADAP·에이댑)과 LA 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한인 가족 정신건강 세미나를 오는 6월12일(수) 오후 6시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AADAP 측은 “마약과 중독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 내 가족, 내 자녀에게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 AADAP이 창설된 이후 지난 50년 동안 한인 이민사회에서 2023-24년도만큼 마약 중독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다뤄진 적이 없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중독전문 상담가와 전문의, 연방 마약단속국 요원들을 초청해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AADAP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약과 중독 관련 주요 상식 ▲자녀와의 대화법 ▲위기 대처기술 ▲자녀 예방교육 등 한인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문 패널로 ▲로마린다 병원 중독전문의 윤지승 박사 ▲김 케이 임상심리학 박사 ▲베니스 패밀리 클리닉 중독의학 책임자인 길모어 정 닥터 ▲연방마약단속국 팀 등이 나와 현재 학교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약물복용 실태 동향과 해결 방향, 내 자녀를 위험에서 보호하는 예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게 된다.

또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셜 모델 리커버리 시스템 등 한국어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관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도 준비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323)220-2835, 담당자 최인호, 이메일 ichoi@aadapin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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