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트럼프, 6월27일 첫 대선 토론

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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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후보지명 전 이례적

오는 11월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내달 말에 ‘맞장 TV토론’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CNN이 제안한 6월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역시 이 일정에 동의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양측은 이어 ABC방송이 제안한 9월10일 토론에도 응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영상과 서한을 통해 오는 9월 이후에 세 차례 예정된 초당적 대선후보 토론 준비위원회 주관의 토론 일정 대신 6월과 9월 두 차례 TV 토론으로 맞붙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미국 대선 중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각 당의 대선 후보를 지명하기 이전에 조기 토론이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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