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도소에 마약을 반입하다니
2024-05-10 (금) 12:00:00
한형석 기자
▶ LA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 갱방지 부서 수사관 체포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경관이 교도소에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노스 카운티 교정시설 갱단 방지 부서에서 수사관으로 일하던 마이클 마이저(39)가 지난 4월30일 마약인 헤로인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다음날인 5월1일 기소됐다.
그가 근무하던 부서는 교도소 내 마약과 갱단 활동을 근절하는데 초첨을 맞춘 태스크포스였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마이저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고된다고 밝혔지만, 그 외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LA타임스는 한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마이저가 오랜 기간 내부적으로 감시 대상에 있었으며, 지난주 교도소로 돌아가기 전에 LA에서 헤로인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마이저 체포는 교도소 내 마약 근절을 위한 더 큰 작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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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