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한으로 화재진압 어려움 한인 2명 포함 거주민 긴급대피

8일 새벽 팰리세이즈팍 소방대원들이 브로드애비뉴 소재 주상복합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팰리세이즈팍 소방당국]
8일 새벽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층 짜리 주상복합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자고 있던 한인을 비롯한 거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하고 큰 재산피해를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팰팍 타운정부에 따르면 혹한과 강풍이 몰아친 이날 오전 2시께 팰팍 337브로드애비뉴에 위치한 2층 건물에서 4급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빌딩은 1층에는 또또와 분식과 아재 국밥 등 한인식당 2곳이, 2층에는 주거용 아파트 유닛들이 입주한 주상복합 건물로 한밤중 갑자기 불길이 번지면서 방안에서 잠을 자던 입주민들이 긴급히 빠져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타운 정부에 따르면 2층 아파트 거주자는 전체 15명으로 이중 2명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모자 관계인 이들 한인 가족은 연기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피해 주민은 중국계와 히스패닉계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집을 잃고 팰팍 타운홀에 임시 설치된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화재로 인해 1층에 있는 한인 식당 2곳도 8일 현재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식당이 직접적인 화재 피해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폴 김 팰팍 시장은 “화씨 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과 함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소방용수가 얼어붙는 등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건물 속에 있는 주민 대피를 도왔다.”면서 “현재 적십자 대원들이 도착해 피해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소방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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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