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브라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임파서블’ (Impossible) 인공 고기 벤처기업이 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인류의 미래 먹거리 수급을 충분히 고려한 육류 대체 식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창업자 패트릭 브라운이 인공 육류 개발의 동기가 의미심장하다.
“동물을 통해서 얻는 음식물(소, 돼지, 닭 등)이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고 설파한다. “농지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식물들은 일부분만이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수확한 옥수수, 콩, 밀 등 식물의 70%는 축산업 사료에 사용되고 있다. 축산업의 부산물인 온실 가스들은 또 얼마나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가? 전 세계 승용차, 화물차, 비행기, 배를 운용할 때 배출되는 온실 가스량 보다 훨씬 더 많다. 뿐만 아니라 가축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와 호르몬 또한 지구 환경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
오랜 연구 끝에 ‘임파서블’ 인공 육류 벤처 기업은 획기적인 육류 대체 식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현재의 축산업에 비해 1/8 적은 땅에서, 물 소비량을 1/4 로 극소화 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일 수 있는 온실 가스를 1/20로 줄일 수 있는 혁명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식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사활을 걸었다.
그가 개발한 ‘임파서블 인공 소고기 버거’ 는 밀, 감자, 코코넛 오일을 주 재료로 한 후, 맥주 효모 제조법을 응용하여 고기 맛과 똑같은 맛과 선홍색을 띠는 햄(Heme, Leghemoglobin)을 가미하여 100% 식물 버거를 만들 수 있었다.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은 제로로 잡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테인과 포타슘(Potassium, 칼륨), 그리고 각종 비타민은 풍성하게 담으려 했다.
바이든 정권이후 3년 동안, 멕시코와 미국 남부 국경 3,144 km 중 경비가 허술한 지역을 통해 엄청난 불법 이민자가 쇄도했다. 작년 12월에만 라티노, 중국인 등을 포함한 30만명이 밀입국하여 매일 1만명이 입국한 경우가 됐다. 2023년 한해에만 250여만 명이 월경에 성공했다. 혹자는 바이든 정권 3년 동안의 누적 밀입국자의 수가 100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며, 미국 내 작은 스테이트 24개 주의 전체 시민의 숫자보다 많다며 염려하고 있다.
수도권 워싱턴 지역 곳곳에서, 랭글리파크에서, 버지니아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 매일 갓 미국에 밀입국하여 몰려 온 새로운 얼굴들을 대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아침 굿스푼은 휄로십교회, 지구촌교회 지역선교 팀원들과 랭글리 파크에서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위한 구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건장한 250여명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출신 청장년들이 일자리를 잡기 위해 거리를 배회한다. 거기에 최근에 새롭게 유입 된 베네수엘라, 아이티, 페루, 볼리비아, 니카라과 라티노들과 아프리카 카메룬, 나이지리아 출신 아프리칸들까지 합쳐지면 다국적 노동시장이 형성된다.
꽃샘 추위가 옷깃을 헤집는 토요일 아침에, 한인 봉사자들이 거리에서 상차림을 하고 외국인 나그네들을 맞이한다. 따뜻하게 끓인 닭고기 스프에, 아침에 갓 구운 ‘빤 프란세스’ (Pan Frances), 그리고 달큰한 커피 믹스를 정성껏 내어주며 ‘께 디오스 레 벤디가’ (Que Dios le Bendiga,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인사를 건낸다.
키가 작지만 다부지게 생긴 40대 중반의 온두라스 출신의 노숙자 니콜라스가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화답한다. “나흘만에 처음으로 치킨 스프와 빵을 대한다”며 받아 든 무료 급식을 허겁지겁 입에 넣는다. 그와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함께 하고 있는 남루한 라티노들도 차디찬 손으로 일용할 양식을 받아든다.
“가난한 자를 돕고, 그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에게 꾸어주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시고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약속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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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억 굿스푼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