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비용 절감에 대한 잘못된 상식

2024-03-28 (목) 승경호 The Schneider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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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전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외출 시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꺼두고 나가시나요?
난방을 완전히 끄고 외출 후에 다시 작동을 시키면 원하는 온도까지 난방기계가 한참을 작동해야 한다. 그러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여름에는 조금 더 올려두고 겨울에는 좀 더 내려두고 외출 후에 다시 작동시키는 것이 비용 절감에 더욱 효과적이다.

-난방기에 공기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 놓으시나요?
구멍을 막으면 공기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오히려 기계 결함을 가져 올 수 있다. 흡입구로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효율적이고 좋다.


-창문 교체?
창문 교체는 난방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오지만 창문 교체 비용은 주택 관리 비용 중 가장 큰 비용이기도 하다. 물론 창문 교체는 주택 판매 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교체해 보는 것도 좋다.

-실링팬?
실링팬이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내 온도를 크게 바뀌게 하지는 않는다. 공기 순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온도 변화에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실링팬의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실링팬은 열이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것도 있으니 그것을 설치하면 좋을 듯싶다.

-전기비용을 5~8% 줄일 수 있는 방법
집안에 온도를 편하게 지내는 온도보다 5도에서 8도를 올리거나 내린다면 에너지 비용도 5~8%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많은 비용이다. 적어도 집안에 사람이 없는 경우는 이렇게 맞춰두고 외출한다면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커튼 설치?
집안에 커튼을 설치하면 예쁘기도 하고 색깔에 따라 분위도 좋다. 그리고 커튼은 난방에도 상당히 큰 효과가 있다. 추운 날 창문에서 나오는 차가운 기운을 커튼으로 닫아 두면 집안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커튼은 조금 두꺼운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전기 플러그 뽑아두기
이 부분은 많이 들어서 알겠지만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이나 전기용품은 아웃렛에서 플러그를 뽑아 두시는 것이 좋다.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플러그에 연결돼있으면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좋다.

-작은 히터 사용
방에 작은 히터를 두고 쓰는 분들이 많다. 부분적으로 방만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착오다. 작은 히터는 오히려 전기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난방기계가 총 전기비용의 몇 퍼센트일까?
난방비용은 보통 전기비용의 48%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나머지 52%는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 이다. 난방비용을 절약한다면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식기를 손으로 씻으시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기를 따뜻한 물과 손으로 닦는 것이 식기 세척기를 사용할 때보다 물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뜨거운 물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도 더 발생한다고 한다.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 나온 식기 세척기는 사용하기도 편하고 비용절감도 된다.
문의 (703)928-5990

<승경호 The Schneider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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