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개나라의 유산>, <하와이 연가> 교육 컨텐츠로 변신
▶ 이진영 감독 “미래 세대 역사 교육에 이바지 하고파..”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최한 ‘2024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하와이 소재 비영리 제작사, 나우 프로덕션 필름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한인 이민사를 다룬 6부작 연작 다큐 ‘무지개나라의 유산’(2021) 및 ‘하와이 연가’(2024) 등을 제작한 바 있는 나우 프로덕션 필름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북미 초중고 교실과 전세계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웹사이트 및 전자책 개발에 착수한다.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영화 전편은 물론 토론 주제와 퀴즈 등이 제공되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무지개나라의 유산 템플릿’ 또한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되며 결과물은 2025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한 최태성 연구소장 , 그리고 조지타운대학 아시아학 전공 다이애나 김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나우 프로덕션 필름 대표 이진영 감독은 “자랑스러운 우리 이민 역사를 전세계 학생들과 더 많이, 더 재미있게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교육적 목표 달성을 넘어 ‘K 콘텐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민사 자료를 취합하고 기록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 연가>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기 장, 김지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총출동한 음악 다큐로, 음악을 통해 미주 한인 이민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제 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지난 10월 처음 관객을 만났다. 오는 5월 미국, 6월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며 PBS Hawaii 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영화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나우 프로덕션 필름 웹사이트 www.theRainbowWord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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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