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단편문학의 정수 애니메이션으로 본다

2024-02-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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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서 시리즈 상영회

▶ 김동리 작가 ‘무녀도’ 등
▶6일 개막, 감독과 만남도

한국 단편문학의 정수 애니메이션으로 본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3월6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시리즈: 안재훈 감독 영화 상영회’를 개막한다.

개막작은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이며 영화를 제작한 안재훈 감독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201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는 1982년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김동리 작가의 단편소설 ‘무녀도’를 몽환적인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제44회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경쟁부문 콩트르상 섹션에 출품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안재훈 감독은 1998년 단편 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약 25년간 한국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베테랑이다. ‘소중한 날의 꿈’,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 등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문화원 측은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시리즈 상영회는 ‘무녀도’ 상영을 시작으로 27일 ‘소나기’ 상영이 이어지고 4월17일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 5월8일 ‘소중한 날의 꿈’ 등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상영회는 무료이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ccla.org)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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