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언대] 한국을 빛내고 있는 훈련된 인물들

2024-02-15 (목)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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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역사에 쓰임을 받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순신 장군이나 성경의 다윗 같은 자들이 나라에 공헌한 것도 다 훈련에서 왔다. 최근 한국을 빛내고 있는 스포츠계의 별들을 본다.

탁월한 기량을 보이는 축구의 손흥민, 이강인, 빙상계의 사상 초유의 속도감을 보여주는 김민선, 최민정, 격투기에서 하루에 3000번씩 어퍼컷(올려치는 것)을 훈련, 세계 최강을 이루는 백전백승 하는 최두호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별들이 빛나는 것은 피나는 훈련을 쌓은 결과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훈련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한다. 본인도 10년 넘게 신학 공부 훈련을 받았다. 둔재라 반듯한 박사 하나 받지 못했지만......


정치인으로 훈련받지 못한 윤석열을 보면 알 수 있다. 국민의 분노가 요새 하늘을 찌르고 있다. 회견 한 번 못하고 모든 일이 어설프고 정치가의 프로 근성이 없으니 정확도가 떨어지고 무능의 극치에 이른다. 검사로 어려운 자들을 배려하고 사건을 일으킨 원인을 규명하기보다는 거짓 누명을 씌워 어떻게 해서라도 덮어씌워 건수나 올리는 훈련 말고는 일생에 훈련받은 것이 없다.

엊그제 국방 모임의 지도에서 독도를 뺀 것은 분명 매국행위다. 그는 자존감 훈련을 받지 못했다. 기시다 앞에만 서면 작아지고 바이든 앞에만 서면 경기를 일으켜 욕이 주절주절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사람, 그래서 사람이 쓰임을 받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정상적 훈련이 필요하다.

<김길홍/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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