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언대] 한국 2,000명 의대생 증원을 환영한다

2024-02-12 (월)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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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에서 의대생 증원문제로 여론이 매우 비등하다. 일반적으로 여러 등급의 신입생 모집은 수요 공급을 문교행정부에서 지정하는 예가 있다. 특히 국가고시와 각종 자격고시에는 배출인원을 중요시한다. 요즘 한국의 의대생 증원이 발표되자 기존 의사들의 수입과 과잉경쟁 등등의 반대 여론이 깊어가고 있다.

과거에 비해 인구 숫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의술도 무한 발전했다. 탁월한 의술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이 지켜지고 장수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들의 수입만 대두되는 것은 매우 비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이다.

성경에 한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다. 육해공군에는 군의관이 있어 군인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 그들은 사회의 열악한 지역에서 수입을 초월하고 봉사한다.
예컨대 본인의 딸이 미국서 출생해 의과대학 재학 중 고액의 등록금 면제 조건으로 수학 후 미국정부에서 의술이 열악한 국가에 배정하여 봉사케 했다.


다행히도 영어와 독일어, 스페인어를 잘 구사 하는 딸아이가 그 지역 국가로 가서 의술과 관련 이론을 그나라 의사들에게 그나라 언어로 강의하고 있다. 수입으로 계산하면 본국인 미국보다 현저히 낮다. 그러나 의무이고 선교 의술면에서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은 인구, 영토 면적으로 볼 때 대국이 아니다. 그러나 기술, 수출입, 문화와 교육 각 분야를 볼 때 세계 10위의 일등 국가이다.

한국에서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동양의 침술및 의술을 수출 할 때이다. 세계 여러나라가 여러 분야별로 노벨상을 수상한 것처럼 한국도 의학상으로 수상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의대생 2000명 증원이 많다고 반대하는 시위를 보며 참으로 소극적이고 폐쇄적이라 생각한다.

한 명의 의사가 의과대학을 다녀 성공적으로 학점을 취득한 후 졸업하고 국가고시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까지 본인과 대학교의 무궁한 노력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세계인들이 보다 나은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적극추진해야 한다.
더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발전된 한국 의술이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또한 북한도 발달된 한국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모든 분야가 중요하지만 의술은 인류의 건강을 유지하는 특별한 분야이다. 어느 국가이든 국민의 건강 유지를 위해 투자 노력함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귀한 것이다.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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