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채피 수퍼바이저 노숙자 위기 가정 대상
▶ 임대료 프로그램 발족

긴급 임대료 지원 시범 프로그램(ERAP) 팜플렛.
풀러튼, 부에나 팍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긴급 임대료 지원 시범 프로그램(ERAP)이 실시된다.
덕 채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제 4지구)는 지난 1일 기자 회견을 갖고 노숙 위기에 처해 있는 주민들에게 최대 3개월 단기 렌트비 지원과 함께 ‘프렌들리 센터’(Friendly Center)에서 제공하는 케이스 매니저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50만달러의 예산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신청자는 ▲브레아, 부에나팍, 풀러튼,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튼, 애나하임 일부 및 제 4 지구에 거주해야 하며 ▲임대료 미납으로 인해 주거지를 잃을 위험에 처할 경우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저소득층 가구에 해당되어야 하고 ▲갑작스러운 의료 응급 상황, 실직, 임대차 계약을 맺은 파트너와 가족의 사망 ▲무주택자이지만 충분한 수입이 있는 경우 중 하나로 인해 갑작스러운 소득 변화를 경험 했을 경우 등이다.
덕 채피 수퍼바이저는 “생활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로 전락하기전에 가구들을 위한 안전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ERAP 프로그램은 이러한 유형의 프로그램 중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밝히고 임대료를 미납한 임차인에게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가정이 경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렌들리 센터’는 오렌지 카운티 전역의 고객에게 사례 관리 및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을 20 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 센터의 CEO 케니아 쿠에토 박사는 ”프렌들리 센터와 덕 채피 수퍼바이저와의 파트너십은 지역사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현재 저희는 저축 없이 소득으로 연명하는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정신 건강, 직업 훈련, 주택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니아 쿠에토 박사는 또 “지역 사회와의 유대와 리소스 기반을 강화하여 고객의 특정 요구 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강화된 지원 시스템을 통해 프렌들리 센터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렌들리 센터’는 참여자들이 ERAP 프로그램을 마친 후 3 개월, 6 개월, 1년이 지난 시점에 설문조사 정보를 수집하여 이니셔티브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칼옵티마 헬스의 메디컬 부문 켈리 브루노-넬슨 전무 이사는 “건강의 기반은 주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덕 채피 수퍼바이저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노숙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노숙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이 프로그램은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RAP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 OC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 관한 신청은 d4.ocgov.com/ERAP를 방문하면된다. ERAP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 769-8777으로 하면된다.
한편, 덕 채피 수퍼바이저는 브레아, 부에나 팍, 풀러튼,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튼 시와 애나하임 일부 지역 등이 포함된 제4지구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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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