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우유 마시면 당뇨 위험 30% 감소”
2024-01-23 (화) 12:00:00
우유 속 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한 성인이 우유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치치빈 박사팀은 22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에서 남미계 주민 1만2,000여 명의 유전자형과 우유 섭취량, 장내 미생물, 혈중 대사물질 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에 섭취한 음식과 음료를 설문조사로 2차례 조사한 뒤 평균 6년간 제2형 당뇨병 발병 등을 추적 관찰한 결과 락타아제 비지속성 성인의 경우 하루 우유 섭취량이 1컵씩 증가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