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 시의원 출마
▶ 카사키안·아가자니안 후보 “치안 강화·깨끗한 도시”
▶한인 투표참여·지지 호소

올해 글렌데일 시의원 선거에서 나선 아디 카사키안(왼쪽) 시의원과 브레즈 아가자니안 후보.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글렌데일에서도 3월5일 시의원 선거 등이 실시되는 가운데 친한파 시의원 후보들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아디 카사키안(Ardy Kassakhian) 글렌데일 시의원과 시의회 재입성을 노리는 브레즈 아가자니안(Vrej Agajanian) 전 시의원은 22일 이창엽 글렌데일 플래닝 커미셔너와 함께 본보를 방문해 선거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들은 일본 극우단체 등이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해 온데 대해 강경히 반대해온 친한파 정치인들로, 두 후보는 올해 선거에서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 한인사회의 영향력과 목소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디 카사키안 시의원은 “유권자들이 저를 신뢰해 4년의 임기가 더 주어진다면, 과도한 개발 제한 및 지속가능한 환경, 펜데믹 이후 악화된 공공안전 개선, 노숙자 위기 탈피, 저가 주택 건설 등 시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이어가 글렌데일을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즈 아가자니안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될 경우 주요 목표는 공공 안전 강화,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스몰비지니스 활성화, 정직한 정부 만들기라고 밝혔다. 그는 “스몰비지니스의 경우 퍼밋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단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한국 및 한인사회에 다양한 관심이 있으며 특히 교육 분야에서 그렇다며 시의원에 당선된 후 기회가 되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소녀상이 앞으로도 잘 유지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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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