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하트 원 마음’ 3인전
▶ 샤토갤러리서 17일 개막
안토니오 김 작품
신예진 작품
지서희 작품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아태계 아티스트 및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마음’(MAUM, 공동설립자 아놀드 변· 박기오)과 손잡고 한인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협업 전시회를 연다. 전시 제목은 ‘원 하트 원 마음’(ONE HEART ONE MAUM)으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104)에서 개최된다.
갤러리 측은 한국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형태와 재료를 혁신적으로 사용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한 현대 도예가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보여주며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자리라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안토니오 김, 지서희, 신예진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신예진 작가의 ‘아트보’(Artbo), 달항아리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도예작가 안토니오 김의 ‘무원 세라믹스’(Moowon Ceramics),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삽화를 선보이는 지서희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선조들이 남겨준 아름답고 위대한 문화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여 한국 전통 문화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마음 마켓의 설립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이들의 주력 사업인 ‘마음 마켓’은 LA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에서 팝업 마켓을 개최하며 아태계 이민자 아티스트 및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천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
개관이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후원해 온 샤토 갤러리의 수 박 관장은 ”이번 협업 전시를 통해 한인 예술계의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LA내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 샤토 갤러리의 ’신진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작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하트 원 마음’(ONE HEART ONE MAUM)의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갤러리 운영 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5시이다.
문의 (213)277-1960 이메일 shattogall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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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