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장실 한국어 대변인에 김지은씨

2024-01-04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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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이 시의원 보좌관 출신

▶ “시정부·한인사회 연결할 것”

새해를 맞아 캐런 배스 LA시장이 한국어 대변인을 임명해 주목된다.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배스 시장실은 한국어 대변인으로 김지은씨를 채용했다고 3일 공식 밝혔다. 시장실에서 한국어 대변인을 별도 채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대변인은 시장실에 합류하기 전 한인 시의원인 존 이 12지구 LA시의원 사무실에서 한인 지역 담당 보좌관으로 일해왔다. 민원해결을 비롯해 각종 한인단체 및 기관들과 소통, 이민 관련 문제 홍보 프로그램 등을 담당했었다.


한인 언론사 출신인 김 대변인은 지난 2019년 10월 12지구 사무실에 채용돼 2023년 12월까지 근무했으며, 이번에 시장실에 영입돼 지난 2일부터 시장실 업무를 시작했다.

김지은 대변인은 “한인 사회와 LA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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