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의 고전음악 이야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석 박사(사진)가 오는 30일 오후 9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주제로 한 온라인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연다.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렉처 콘서트는 이 박사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해설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새롭게 이해하고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석 박사는 “2023년이 저물고 2024년이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말을 맞아 베토벤의 ‘환희’ 그리고 우리의 ‘환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감상하며 우리 모두가 희망의 환희를 가슴에 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석 박사에 따르면 베토벤은 유럽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던 시대에 살았고, 또한 작곡가로는 치명적이게 듣지를 못했다.

그의 삶은 어려움과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삶의 끝자락에 ‘환희’를 노래했는데 베토벤이 본 ‘환희’는 과연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는 렉처 콘서트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베토벤의 교향곡 9번 렉처 콘서트는 뉴욕은 물론 한국 등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나 이메일(jjeongseok@gmail.com)을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나 셀폰에 줌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문의 917-968-7077

<이진수 논설위원>